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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의 경제공부

#3. 주린이의 경제공부, 뉴스레터 구독으로 똑똑해지기

sophie kim 2020. 9. 2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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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린이의 경제공부, 뉴스레터 구독으로 똑똑해지기_ 이메일 뉴스레터 구독추천

 한 달 동안 경제신문을 구독한 적이 있었다. 매일매일 배달되는 지면신문이 있으면 전날 일어난 일들과 많은 회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보를 얻고 지식을 쌓기도 하지만, 단점은 전체 지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광고가 너무 많고 쌓여가는 신문들을 처치하지 못해서 일주일 만에 테이블을 다 덮어버리는 상황까지 오기도 했다. 그래서 한 달 만에 구독을 끝내고 어떻게 하면 페이퍼리스로 뉴스를 더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두 가지 이메일 뉴스레터 사이트를 발견했다. 주 5일로 매일 아침 나의 메일함으로 배달된 뉴스를 보다 보면 아침 식사 후 1시간은 훌쩍 지나기도 한다. 두 뉴스레터 모두 전문가가 이미 읽기 쉽게 편집을 해놓았고 필요한 경우 바로 클릭만 하면 연결하여 읽을 수 있도록 링크까지 모두 첨부했기 때문에 나는 그저 쉽게 읽기만 하면 되는 게 가장 좋다.

더군다나 두 개 다 무료로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니,,, 너무나 좋다 :) 뉴스레터 신청시 핸드폰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요구 없이 닉네임과 이메일주소만 입력하면 구독신청완료이니 너무나 간단하다.

 

뉴닉 뉴스레터 일부 캡쳐

1. 뉴닉 NEWNEEK

뉴닉에는 국내외 정치, 외교, 인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글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 모든 내용들이 심각하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쉽게 설명한 뉴스를 찾기도 어려운데 이미 쉽게 설명해준 글로 내가 읽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 변경된 임대차법에 경우 사실 뉴스로 찾아보기엔 너무 많은 기사들이 있다. 하지만 이 바뀐 사항에 대해 쉽게 몰일 할 수 있도록 상황 설정을 해서 설명해준다. "임대차 2 법이 통과해서 가장 힘든 건 누구일까요?"라는 시험문제 제출로 누가 제일 힘든 거지? 하고 관심 있게 주제에 대한 몰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처: 뉴닉 복덕방 슴 선생님: 임대차 3법 특강 중 캡쳐

딱딱한 뉴스 발표보다 훨씬 쉽지 않은가? 이 문제를 시작으로 개념 정리, 실전 문제 풀이까지 흡사 내가 고등학생이 된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면서 기사 내용을 스크롤하며 읽게 된다. 사실 나는 전셋집에 살고 있지도 않고, 누군가에게 전셋집을 내어준 것도 아니어서 이 법이 바뀌나 안 바뀌나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서 실시간 검색어에 떠도 클릭도 해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뉴스레터를 통해 이렇게 바뀌면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 누구에겐 좋고, 누구에겐 나쁜지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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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어떻게 변화되고, 어떤 사람들에게 정부가 더 힘을 실어주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밑바탕 지식이 생기는 기분이다. 그래서 꾸준히 아침마다 정독하고 있다.

이런 다방면한 뉴스레터도 있고, 경제를 전문으로 한 뉴스레터도 있다.

 

어피티 머니레터 일부 캡쳐

2. 어피티 UPPITY

  어피티는 월-금요일 아침마다 머니 레터를 발송해준다. 머니 레터를 통해서 국내외 경제상황을 쉽게 이야기해준다. 요새 국내에서도 해외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들에 최대의 관심사였을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있었던 일을 다 설명해주면서 그 배터리 데이에 발표되었던 연설 내용은 어떤 것이고 그로 인해 주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설명해준다. 또한, 어피티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유튜브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이 콘텐츠를 왜 꼭 봐야 하냐면 경제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을 때 용어에 대해 알지 못해서 더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유가 아마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그 어려운 부분 부분을 쪼개어 용어를 설명해주어서 누가 보더라도 쉽게 설명해준다. "재무제표는 뭐지?", "파생상품은 뭐지?" 이렇게 찾아보기보다 업로드된 동영상들을 쭉 보다 보면 어느 정도 경제신문과 경제 관련 콘텐츠들이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3월부터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보도되고 있다. 많이 늘어난 만큼 똑똑하게 주식을 운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주린이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나도 주린이에 속하기 때문에 큰돈을 넣어둘 배짱이 되지 않는다.) 사실 주식시장에서의 싸움은 Lv.1과 Lv.100과 같은 필드에서 싸우고 있는 상황이다. 갓 무기를 받고 전쟁터로 나온 이와, 이미 오래전부터 전투를 준비하고 실제 경험도 했던 사람들이 같이 모여 레벨과 상관없이 같은 필드에 있는 상황이니 얼마나 무서운 필드인가. 그래서 아직 나는 정말 소소한 금액만으로 운용하고 있다. 내가 산 주식이 오르는 날도, 하락하는 날도 당연히 있다. 하지만 내가 잃어도 괜찮다 싶은 금액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전광판에 따라 나의 기분이 오락가락 하진 않다. 무엇을 하든 마음가짐이 중요하듯, 오르면 기쁜 일이고 내리면 아쉬운 일일 뿐이다. 국내외 뉴스를 읽으면서 현재 상황이 어떤지 알아가고, 경제뉴스를 읽으며 내가 관심 갖고 있는 회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관심을 계속 주어야 하는 게 주식이다. 흔히 말하는 벼락처럼 손쉽게 30배, 100배가 오르기 바라는 것은 투기이고 요행이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뉴스레터나 채널이 있다면 또 소개하러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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