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 그리고 저렴하게 맞는 법

 

#26. 임산부 백일해 예방접종, 그리고 저렴하게 맞는 법

  임신 28주에 정기검진을 가니 저의 의사 선생님께서 백일해 예방주사에 대해 직접 알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백일해 예방주사를 꼭 맞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직접 찾아보고 본인 생각에 따라 맞을지 안 맞을지 선택 후에 2주 후 정기검진 때 보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찾게 된 백일해 예방주사.

백일해가 뭐지? 싶은데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정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현재는 예방 접종으로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원인

백일해의 원인균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그람 음성균)으로 인간이 유일한 숙주이다. 직접적인 접촉에 의하여 전파되거나 기침을 할 때 튀어나온 비말을 통하여 호흡기 전파가 이루어진다. 백일해에 감염되었으나 특징적인 백일해 소견이 없는 성인이 주요 감염원 역할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백일해 [pertuss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 병원)

직접적인 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고 합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시기가 시기인지라 이러한 급성 호흡기 질환, 비말 감염에 대한 위험이 높죠. 그래서 더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통 27주 ~ 36주에 예방접종을 하길 권하고 있고, 산모가 백일해 예방주사(Tdap)를 맞으면 그 항체가 아기에게도 생기기 때문에 더욱 예방접종을 권하는 곳이 많다고 해요.(간혹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 의견에 따라 맞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는 분도 계신다고 하셨어요.)

영, 유아 백일해의 주 감염원은 가족이기 때문에 아기를 주로 양육하게 되는 가족들이 있다면 같이 접종을 권합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조부모님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가격이 산부인과에서 맞으려니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1인당 50,000원인데 검색해보니 꼭 산부인과에서 접종해야 할 필요는 없고 주변 병원에서 백일해 예방접종을 시행한다면 그 병원에서 접종해도 된다고 해요.

제가 검색해 본 결과 제 주변에서 저렴하고 다녀올 수 있는 범위에서는(집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면 산부인과에서 정기검진 때 맞는 게 더 빠르고 안전할 수 있어요.) 인구보건협회(가족보건 의원)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있었어요.

*백일해 예방접종은 Tdap(Tetanus 파상풍, Diphtheria 디프테리아, Pertussis 백일해)과 같은 용어입니다.

인구보건협회

출처: 인구보건협회 홈페이지

인구보건협회의 경우 문의해본 결과 백일해 예방접종 금액은 32,000원입니다.(20. 12. 18 기준)

한국건강관리협회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홈페이지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경우 문의해본 결과 백일해 예방접종 금액은 33,000원입니다.(20. 12. 18 기준)

두 곳의 차이가 1,000원 차이여서 더 가까운 곳으로 가서 예방접종 맞으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주 양육자가 저와 남편이라서 같이 가서 예방접종받으려고 하고 있어요. 산부인과 금액과 차이도 크기 때문에 더 합리적이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요 :)

아, 그리고 예방접종 문의 시 '3시까지는 와야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라는 답변도 같이 들었어요. 그러니 방문 전에 금액 체크하시고 시간도 같이 체크해서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주말 운영시간도 따로 있으니 주말에 방문하실 분들은 꼭 운영시간도 문의하시고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