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신은, 아직 내 마음의 준비가..._ 임신 준비하기 (마음의 준비) *앞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 마음의 준비 결혼한 지 3년 차가 된 우리 부부는 첫 1년은 호주에서 보냈어요. 남편은 흔히 말하는 워킹홀리데이 막차를 타고 떠나게 되었고 저는 여행이 아닌 살아보는 해외를 나가는 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호주에 머무는 동안 아기를 가질 생각도, 준비도 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비자가 만료되어서 한국에 들어왔고, 남편은 호주에서 하던 사진작가를 저는 바리스타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눈에 들어오는 아가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윌벤져스 형제를 보면 정말 제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아가들이 너무나 귀여워질 때쯤 친정..